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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강산에 다녀왔어요.’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회장 한규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자녀 28명 등을 금강산 관광에 초청, 미래통일세대인 청소년을 위한 통일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통일기행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희망을 주고 통일에 관한 관심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도 화진포를 출발해 금강산 구룡연과 삼일포, 만물상 등을 다녀왔다.

이번 금강산 통일여행에 다녀온 강모군(전주중앙중 3)은 “책에서만 보고 들었던 금강산을 직접 방문, 삼일포 등을 둘러보게 돼 정말 즐거웠다”며 “앞으로 우리 민족이 통일돼 북녘땅을 언제든지 밟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한규채 회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교류사업이 경색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강산 기행과 남북의 평화교류가 계속될 때 평화통일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들고 “평통 전주시협의회는 전주지역의 평화통일 의지를 확고히 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