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산내마을 ‘전통테마체험장’ 조성사업이 주민들에 의해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부 및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이루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의지와 순창군의 정책적인 협조로 중앙정부 특별교부금 5억과 군비 2억원을 들여 녹색초롱영농조합법인이 2억4천만원의 자부담으로 건립됐다.
지역균형발전과 농업·농촌 보존 육성을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많은 지원과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미흡해 그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농촌지역의 그동안 현실.
지난달 완공한 뒤 문을 연 구림면 산내마을에 조성된 ‘전통테마체험장’은 녹색초롱영농조합법인(대표: 최광식)이 주도해 밑그림을 그리고 프로그램을 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농촌의 전통적 가치와 쾌적함의 보존을 최우선으로 삼은 체험장은 3000여평의 부지에 전통식품제조공장 및 고추장, 엿, 한과 등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산내마을은 지난 2002년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받아 방문자센터와 고추장체험관을 신축해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연평균 5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만일사와 함께 ‘순창고추장의 유래가 전해오는 마을’로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전통식품가공 및 체험시설, 숙박시설, 시청각회의시설, 체육시설, 농사체험시설 등 기초시설에 학생단체 체험객 유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간 방문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교육적 수요의 변화에 따른 아이템 선정, 체험 상품기획 등 전통테마체험장 운영목적에 부합되게 운영할 경우 농외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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