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 2동 은희영 동장이 산을 좋아하는 시청 공무원 9명과 14개월간의 산행기를 엮어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를 발간했다. 지난 2005년 9월 들머리 산행을 시작으로 2006년 12월 향로봉을 밟을 때까지 백두대간의 종주를 마친 기억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지난 2005년 8월 저녁 첫 모임을 시작으로 은희영(평화2동장), 이호범(하수관리계장), 양도식(도시계획계장), 송방원(공동주택계장), 송준상(인재양성계장), 임석곤(송천1동계장), 김갑수(감사담당관실), 정용욱(감사담당관실) 등 산광(山狂)들이 여기에 가담했다.
은씨는 “27차례 39일간의 험란한 여정을 함께한 친구들과 묵묵히 후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하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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