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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민 '통일사료 25톤' 北에 전달

지평선축제중 모금운동 통해 마련...이건식 시장등 34명 방문

김제시민들의 정성이 모아진 통일사료가 18일 북으로 전달됐다.

 

이날 북측에 전달된 통일사료는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회장 송승영)가 지난해 지평선축제 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마련한 것으로, 총 25톤(1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북쪽에 전달했다.

 

이건식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34명)은 18일 통일사료 25톤을 싣고 북으로 건너가 온정리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19일에는 북쪽 명승지관광총회사 고위급 인사 등 관계자들과 남·북 당국자 회담을 가졌다.

 

남·북 관계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선진 농업기술 전수와 공동경작에 대해 중점 논의했으며, 금강산 관광특구 내에서 김제쌀을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그간 지속적인 남·북교류를 통해 북측과 상당한 신뢰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향후 농업과 경제, 문화 등 전반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2005년 부터 대북협력을 위해 총4회에 걸쳐 3억3000만원 상당의 보리·쌀 등 식량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사료지원은 북측에서 식량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축사료의 지원을 요청하여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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