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로 예정된 ‘제10대 진안무주축협조합장 선거’에 진안출신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관할 선관위에 위탁해 치뤄지는 이번 선거는 조합에 몸 담아왔던 60대 노장들과 제도권 밖의 30대 청년간 ‘신구대결구도’란 점이 특이할 만 하다.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진안무주축협장 후보로 문현호씨(37·전 축산업종사), 배진수(68) 현 조합장, 이의환(60) 전 축협감사 등 3명이 최종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 진안에 적을 둔 이들 후보는 지난 1일 후보자 등록을 마침과 동시에 선거공보를 비롯, 인쇄물,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사에 앞서, 이날 저녁 ‘후보자 회의 및 매니페스토 실천 공약식’을 통해 공명선거를 천명한 후보자들은 공개추첨에 의해 기호를 배정받았다.
기호 1번 문현호 후보는 “낡은 생각으론 위기에 처한 축산업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신념아래 출마를 결심했다”고, 젊은 패기를 내세웠다.
2번 이의환 후보자는 “여신부분에 치중하는 현 경영체계를, 기업체 형식으로 전환하는 경쟁력있는 CEO로 소임을 다하고자 출마했다”고 변 했다.
기호 3번 배진수 후보는 “어려운 조합여건을 감안해 남겨진 현안인 축협신축건물을 매듭짓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 것”이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진안 1518명, 무주 1113명 등 총 2631명의 (출자)조합원들이 선거인단으로 참여, 진안 문화의 집과 무주적상농협 무주지소에서 각각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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