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의지 상징...'장사송'·노송 등 많아
고창군을 상징하는 ‘군목(郡木)’이 소나무로 변경됐다.
고창군은 6일 군목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군상징물운영관리위원회에 상정하고 고창군상징물운영관리조례를 입법예고한 뒤 기존 군목인 은행나무를 소나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는 변함없이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는 소나무의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나타내며 미래지향적인 군민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군목을 소나무로 바꾼 배경에는 고창이 소나무의 고장이기 때문. 전국 소나무 천연기념물 41그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고창군 아산면 삼인리)가 고창에 자리한데다 고창읍성 안에는 수백년 수령의 노송들이 자라고 있다. 수령 6백년이 넘은 장사송은 높이 23m, 가슴높이 둘레는 17m에 달하고 망부한(亡夫恨)의 숨결을 전설로 간직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군화(郡花)로 지정된 동백과 군조(郡鳥)인 비둘기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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