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이광철 의원(전주 완산을)이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13주년 기념대회’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으로부터 동학농민정신 선양과 명예회복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사)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전국의 23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단체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학혁명 참여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선양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이다.
재단 이이화 이사장은 이날 “이 의원이 동학농민혁명이 한국근대사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동학농민정신을 선양하는 데 힘썼다”며 “특히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에 크게 기여하였고 관련 학술조사사업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었다”며 감사패 증정한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기득권세력의 논리에 의해 동학농민혁명이 ‘난(亂)’으로 기록되고 그 참가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비적(匪賊)’으로 매도되어온 것 자체가 부끄러운 역사였다”며 “이제라도 탐관오리의 학정과 외세의 침략에 맞서 봉기했던 동학농민군과 후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정신을 기리는 것은 후손된 자들의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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