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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산 세척 무 북미 수출

북미지역에 수출되고 있는 고창 세척 무 생산 모습. (desk@jjan.kr)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우리 농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산 세척무가 미국과 캐나다, 하와이, 괌 등 북미지역으로 수출된다. 이로서 고창 세척무는 지난해 358톤을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출을 기록하게 됐다.

 

고창수출채소작목반(대표 김동윤)은 3일 미국 한인유통회사인 한아름과 푸른들 무역이라는 수출대행사와 계약, 지금까지 20kg당 6,000원의 가격으로 40톤 1200만원의 수출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목반은 또 내년 1월말까지 모두 500톤 1억5000만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창 세척무는 미국에서 무가 출하되지 않는 시기(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에 맞춰 '고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다 보관기간이 길고 맛이 좋아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윤 대표는 “황토에서 재배되는 고창 무의 품질이 교포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다시 성사된 수출”이라며 “농산물유통센터의 세척시설을 최대한 활용, 소비자에게 고품질 브랜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농산물유통센터는 11월말 현재 세척무를 비롯해 수박과 메론, 방울토마토, 배 등 15개 품목을 선별 포장해 6,031톤 133억 56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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