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연합동창회(회장 김성철)가 생활이 어려운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집 고쳐주기’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82연합동창회 회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회원들이 직접나서 차상위계층 노인 가정인 금과면 발산리 송금씨(79·여)의 집에 노후된 재래식 부엌 개량과 도배 및 장판 등을 교체했다.
특히 연합동창회는 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한 ‘제4회 한가위 군민노래 자랑’을 통한 모금과 회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해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어려운 이웃에게는 봉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에 송 할머니는 “나이를 먹다 보니 건방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불이 날까봐 항상 걱정됐다”며 “이렇게 젊은 청년들이 도와 주어서 이제 겨울이 돌아와도 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눈시울 훔쳤다.
김성철 회장은 “우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과 회원간에는 단합과 화합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너무나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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