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식사비 아껴 모은 성금 기탁
쓰레기 줍는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권호석(71·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할아버지가 일년 내내 쓰레기 주워 모은 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권 할아버지는 올 한해 장수 장날과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등 전국 곳곳을 돌며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오물 등 쓰레기를 주우면서 모아온 동전과 교통비, 식사비를 아껴 모은 금액 5만284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장수군에 전달했다.
평소 쓰레기를 줍는 일 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웃사랑정신을 실천해 온 권 할아버지는 그 동안 각종 행사장에서 주는 사례비와 용돈을 모아 매년 장수군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제3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도 전액 장학금으로 내놓아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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