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순창협력센터 개소
순창 장류산업이 한국식품연구원과 손을 맞잡고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의 '6대 전통식품 세계화 전략'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22일 한국식품연구원 순창협력센터가 순창장류연구소에 둥지를 튼 것.
이날 개소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한국식품연구원 김동수 원장, 권대용 식품융복합연구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순창협력센터는 앞으로 순창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발효미생물을 활용한 소재개발과 신제품개발, 발효식품의 기능성 입증 등의 업무를 수행해나가게 된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동수 원장은 "순창은 장류를 비롯한 한국전통발효식품의 수도로 성장할 수 있는 유.무형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순창군과 연구원이 서로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적 기틀을 다지고 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식품 세계화 사업과 연계시켜 나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대영 식품융복합연구본부장은 "한국식품연구원과 순창군과의 협력관계에 있어 순창의 가장 큰 장점은 장류산업과 장수(長壽)산업, 그리고 미생물산업을 연계시킨 발효장수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식품연구원 순창협력센터는 지자체가 추진하기에는 부족했던 응용과학분야와 중장기 프로젝트를 전문기관이 수행하고 이의 결과물을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 사례로 국내 발효 전통식품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형 군수는 "앞으로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건립과 기능성절임류종합가공센터, 발효식품HACCP 전용공장 등 장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