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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출범 2년] 고창군 복분자산업 성장기반 구축

생산·가공·유통·관광 접목한 복합산업화 추진…시니어타워·골프클러스터 등 기업유치도 성과

고창발전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4기 '이강수호'가 전반기 2년을 마감,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 고창군정은 복분자 산업 성장동력 마련과 골프클러스터 유치, 현대종합금속(주)를 비롯한 기업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3일 "지난 2년은 자부심과 보람이 컸던 해"라며 "나머지 2년도 군민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고 더 나은 고창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경제 이끄는 복분자 산업

 

고창 경제를 이끄는 하나의 큰 축은 복분자다. 고창군은 전반기 동안 복분자를 1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2~3차 산업의 영역으로 넓혀 산업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년동안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 성장동력 마련과 골프클러스터 유치 등을 비롯한 활발한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esk@jjan.kr)

군은 2004년 제1기 신활력사업(복분자) 선정에 이어 제2기 신활력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7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는 우수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생산농민, 농협, 가공업체, R&D, 행정이 서로 상생하는 협력적 네크워크를 구축한 뒤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접목한 복합·다차 산업화를 추진, 130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창 복분자는 그 결과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대통령상 수상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157억원을 들여 복분자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복분자산업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세계적인 복분자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숨통

 

고창군정 전반기 2년은 기업유치의 성과가 뚜렷했다. 이 기간동안 기업과 각급 기관 등 17곳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줬다.

 

십수년동안 답보상태를 보여온 석정온천지구 개발을 위해 도시형 노인전용복합시설 전문회사인 서울시니어스타워를 유치했는가 하면 골프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 성화식품 및 현대종합금속 유치,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 흥덕농공단지 조성 등 굵직한 투자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세수증대를 도모했다. 또 국내 최대 치즈 생산공장인 (주)상하 준공도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됐다.

 

▲ 공모사업 통해 예산 400억원 확보

 

고창군은 정부 공모사업 가운데 25개 사업 284억1600만원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여 동안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민선4기 1년 8개 사업 127억여원과 합하면 전반기 동안 400억원 상당을 '가외 예산'으로 확보한 셈이다.

 

주요 사업으로 △2008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30억) △2008전원마을조성사업(30억) △향토산업육성사업(30억) △고창신바람에너지과학관건립(30억)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사업(14억5천만원) △2008 콘텐츠융합형 관광자원개발사업 등이다.

 

▲ 고창발전 성과 도출 과제

 

'고창 성공신화'를 쓰기 위한 지난 2년간의 고창군정은 그 어느때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산적한 현안들이 활로를 뚫었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고창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 군의 자체 평가다.

 

따라서 복분자와 기업유치 등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활용,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민선4기 후반기의 과제로 남게 됐다.

 

골프클러스터 조성과 석정온천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표출될 기업과 행정,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일도 고창군의 몫으로 남았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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