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김제시 농업인대회가 17일 실내체육관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경은천 시의회 의장,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한농연 김제시연합회 등 농업인 단체가 주관, 개최한 이날 대회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한 농업인들이 서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이날 대회에서 농업인들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비료, 농약 등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도 식량주권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꿋꿋하게 농업에 매진해온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농업이 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생산구조에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 내·외 귀빈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석준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태풍 등 기상재해가 전혀 없는 사상 유래 없는 대풍이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국제원유가 급등,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정말 힘든 한해였다"면서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3만5000여명의 농업인들이 일치 단결하여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건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무리 새상이 바뀌어도 농업과 농촌 발전 없이는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도 발전할 수 없다"면서 "친환경농업 기반정비와 한우특구 조성,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 및 읍면별 특화작목 발굴·지원을 통해 지역농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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