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공무원 바람직한 의정활동 토론
지난 3일 임실군의회 담당 공무원들이 의원들을 면전에 두고 평소 의정활동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서슴없이 지적하는 상황이 발생,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황은 의원들이 의회담당 공무원과의 의사소통 강화를 통해 발전적 의회상 추구를 위해 스스로 대화의 자리를 만든데서 비롯됐다.
의원들이 자신들의 문제점을 진단키 위해 자청한 이날 대화는 의회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는 것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의원들은 또 이들에게 선진의회로 가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요구,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화에서 공무원들은 출신지에 집중된 의정활동을 자제하고 의원이 배출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적절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직언했다.
또 집행부에 업무적 건의 및 협조 요청시에는 부서별 소관업무에 대한 지식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시간적 비용적 낭비를 근절할 것도 지적했다.
특히 의회의 위상과 의원들이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와 품위를 유지하고 아울러 충고적 의견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인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반면 공무원에 대해 의원들은 의원사무실의 법령 및 법규집을 성실히 정비할 것과 홈페이지의 내실있는 관리로 의회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의회에서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외부로 유출, 근거없는 악성루머로 떠돌지 않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관 의장은"공직자들에 신뢰받는 의회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공직협이나 기타 부서에 대한 대화의 장도 마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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