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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거리 간판엔 얘기가 있다

군, 청정이미지 부각위해 1억 들여 군상리일원 간판 정리

진안군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정이미지 부각을 위한 간판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desk@jjan.kr)

진안읍 주요 시가지가 이야기 가득한 특화 거리로 탈바꿈됐다.

 

천편일률적인 실사출력 형태의 조잡했던 상가간판이 세련미를 가미한 돌출행태의 유럽타입으로 새롭게 바뀌면서다.

 

진안군은 아름다운 거리조성으로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1억원의 (신활력)예산을 들여 군상리 일원 쌍다리∼터미널에 이르는 200여m 구간에 대한 상가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말, 사계절마트에서 육일총포사에 이르는 약 20여 개 상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기존 가로형간판(18개)과 돌출형간판(20개) 등 광고물을 전격 철거했다.

 

떼어낸 간판자리에는 진안출신인 원광대 여태명 교수팀의 서체 및 디자인이 들어간 채널형의 간판이 내 걸렸다.

 

특히 돌출형 간판은 마이산과 진안蔘의 형태를 부각시켜 외지인들에게 더 큰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여태명문자조형연구소(대표 여태명)를 통해 실시설계를 마친 군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간판 교체작업에 들어가 지난 5월 말 모든 정비사업을 마쳤다.

 

군은 사업추진에 앞서, 6개 구간별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로 하여금 각 상인들에게 협조사인을 받아내긴 했으나 설치 후 "글자가 너무 적다"는 등의 민원에 따라 현재 간판색 수정 등 조율에 나선 상황이다.

 

박태열 한방시설 담당은 "보완작업이 완료되는데로 터미널 건너편 상가에 대한 2차정비사업을 거친 뒤, 조만간 정부의 간판정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면서 이 사업을 진안읍 전체로 확산할 뜻을 내비쳤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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