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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고창 모양성제 24일부터 사흘간

외국인 답성놀이·성황제 등 다양한 행사

전국 유일의 답성놀이로 유명한 제36회 고창 모양성제가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고창군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모양성제는 왜적방어를 대비해 조선 단종(1453년) 때 세워진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의 축성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 한마당으로 특히 올해에는 문화관광부 축제로 지정돼 내실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답성놀이. 고유의 답성 민속을 기리기 위해 음력 9월 9일을 맞아 답성놀이를 재연하는 행사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 외국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머리에 돌을 이고 1684m의 성곽을 세바퀴 돌게 된다. 25일과 26일 오전 10시, 오후 5시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24일 오후 6시 개막식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불꽃쇼, 개그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의 화려한 밤을 수놓으면서 개막을 알린다. 휴일인 25일에는 전국답성놀이 및 외국인답성놀이, 전통혼례식, 에델바이스 중국기예단 공연, 청소년어울마당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마지막날 26일은 성황제, 군민의 날 기념식, 원님부임행차, 전국품바명인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함께 수문장 교대식 및 순라군 활동과 전통무예 시범이 모양성에서 행사기간 내내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조선시대 병영체험, 농경문화 체험, 솟대장승만들기, 전통 매듭만들기 등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연계행사로 전북 궁도대회와 고창농악경연대회, 전국 페러글라이딩대회도 열린다.

 

진남표 ㈔고창모양성보존회장은 "고창의 대표축제인 모양성제가 방문객들에게 고창을 알리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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