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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설천간 4차선 확포장 터덕

국비 확보 난항…태권도공원 완공시 교통체증 불보듯

전세계 188개국 7000만 태권인들의 성지로 조성중인 태권도공원이 2012년 조기완공을 2년여 앞두고 있으나 주 접근로인 '무주~설천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지지부진, 국비확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태권도공원은 조기 완공시 연간 국내외 관광객 195만명이 방문하고 이로 인한 차량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병목현상과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주~설천간 확포장의 완공 지연이 예상되고 관계당국이 예산확보에 난항을 거듭함으로써 '깊은 산속 외딴 태권성지만의 반쪽짜리 개발'이란 오명을 남기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

 

무주~설천간 국도(국도 30호선) 확포장은 총연장 18.36km, 소요사업비 2785억원으로, 1공구인 무주읍 오산리에서 설천면 청량리 10.9km와 2공구 설천면 청량리에서 무풍면 현내리 구간 7.47km로 구분되며, 2011년부터 2015년 완공을 앞두고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보다 적극적인 반영이 지역에서 건의됐다.

 

특히 이구간은 지난 2005년 10월 21일 이미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로서 전북도·무주군은 조속한 사업착공 및 국가예산 반영을 수차에 걸쳐 건의했었으나 국비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미 설계를 마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국비확보 지연으로 인해 주요 기반시설인 도로 확포장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교통정체로 인한 병목현상 초래 등의 중대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예산확보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무주군 관계자는 "현재 동계스키시즌에도 무주리조트 진입시 2~3시간씩 교통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며 "오는 2011년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편입용지 보상 및 조기공사 착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무주읍 오산~설천 청량리(국도 30호) 구간은 총18.1㎞ 2차선으로 길이 구불구불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고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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