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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완주·진안 "어려운 경제 감안, 의정비 동결"

남원시의회를 비롯 완주·진안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조영연)는 1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동일한 연 320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월정수당 1880만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영연 의장은 "범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제적인 현실과 우리시 재정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남원시의회는 효율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주군의회(의장 박종관)는 2일 제164회 임시회가 끝난 직후 긴급 의원간담회를 실시, 2011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의했다.

 

이날 의원간담회에서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점차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군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싸늘하다며 이럴 때 일수록 군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박종관 의장은 "미래 희망 도약하는 완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군민의 소중한 꿈을 가꾸어가는 군의회의 역할을 보여준 동료의원들의 숙고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2010년도 의정비 동결을 통해 군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통찰하고 아픔을 함께 해 왔던 완주군의회는 2011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의함으로써 2년연속 현행 의정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기 위해 의정비를 이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의정비 조정을 위한 의정비 심의원회 구성과 주민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돼 행정력과 예산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기천 의장은 "집행부의 재정적 고충을 군의회가 함께 나누기 위해 모든 의원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지난 7월 출범한 제6대 진안군의회는 군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는 2010년부터 2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 의원들은 연간 3025만원씩을 받게 된다.

 

 

 

신기철·백기곤·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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