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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교육·공모로…' 자치단체 활로 찾기 부심

▲ 남원,' 춘향골쌀'뉴질랜드수출길확대

 

 

남원의 춘향골 쌀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길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의 남섬지역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상대로 남원쌀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행사 결과 19톤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뉴질랜드와 영국 등 유럽지역에 수출하는 쌀은 110톤으로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60톤이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유럽과 동남아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요 수입국들의 시장동향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 수출용 쌀 품종을 선발하는 한편 운송과정의 품질 유지문제를 해결해 1000톤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 수출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며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순창,' 전통쌀엿가공사업'정부사업 선정

 

순창군 동계면 수장리 가작마을 부녀회원이 주도하는'전통쌀엿가공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선정돼 7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수장리 가작마을의 전통엿은 그동안 가내 수공업만으로 생산돼 판로와 기반조성이 열악해 현대적 시설 정비와 함께 운영방안의 체계화가 시급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통쌀엿가공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통쌀엿가공사업은 전통엿 가공에 필요한 원료구입, 작업장 증축(67㎡), 스팀보일러, 교반솥, 자동유압기 등 부대장비 구입, 포장재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 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이를 토대로 장차 전통엿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해 수입원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 발전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부녀회원이 주축이 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하절기에는 조청, 동절기에는 전통 쌀엿을 가공 판매해 안정적인 소득과 함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마을 주민간의 결속력도 한층 더 다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등은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 임실', 치즈만들기교육'으로 자립기반 조성

 

임실군이 실시한 치즈만들기 교육과 실습활동이 주민들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펼친 치즈만들기 교육에는 관내 낙농가 및 유가공연구회 등 20여개 농가가 참여, 이론과 실기교육이 병행됐다.

 

교육내용은 유가공의 기초이론과 체다 및 연성숙성, 페타 등 다양한 치즈와 발효유 제조에 관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또 유가공에 대한 마인드함양을 비롯 소규모 유가공 농가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생산 교육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을 통해 참여 농가들은 조합 등지에 납품하고 남는 잉여우유의 활용과 쿼터제 도입에 따른 낙농가의 고충해소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희망했다.

 

특히 친환경 수제치즈 생산으로 우유의 소비를 촉진, 농가소득 중대와 임실치즈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적극 앞장설 것도 다짐했다.

 

 

신기철·임남근·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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