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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들 무주로 살러 오세요"

군, 4월부터 귀농·귀촌학교 운영키로

'무주군으로 살러 오세요!'

 

무주군이 전주와 대전 등 인근 도시 직장인 및 은퇴 예정자들을 겨냥한 귀농·귀촌학교 운영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귀농·귀촌학교는 군의 효율적인 인구유입 정책의 하나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후계농업인을 육성한다는 구상이 담겨져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막연하게 귀농·귀촌을 생각해 왔던 도시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오는 3월 중 신청자 접수를 받아 4월부터 1기(4.12~5.31)와 2기(8.23~10.13)로 나누어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기수별 40명씩 총 80명이며,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해당 대학 및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작물재배의 기초기술, 전원생활 및 농지구입 활용, 농업기술 정보 및 창업설계 노하우 등을 강의한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무주군에서 성공적인 귀농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되고, 군 소유 토지 중 일부(가족 당 16.5~33㎡)를 대상자들에게 분양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 강태봉 담당은 "농업관련 기관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많은 도시민들이 은퇴 후 농촌에서 살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주군은 특히 인접성 때문에 대전지역 시민들에게 귀농·귀촌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학교가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무주군에는 인구유입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종, 축산, 농촌비지니스 분야에 대한 창업자금을 융자(대출 금리 3%,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지원해 주고 있다.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가구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월 30만원 이내의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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