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시가 혁명봉기 117주년을 맞아 선양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고있다.
시에 따르면 동학농민군의 혁명정신을 계승하고 혁명 진원지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희생자 공동묘역 조성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김개남 장군 유해 발굴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시는 21일 정읍에 거주하는 동학농민혁명 유족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설명하고 유족들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시는 동학농민혁명 희생자 공동묘역 조성사업과 관련, "황토현전적지에 상징적인 추모공간과 공동묘역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유족은 물론 계승사업회와 기념재단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해서는 소통과 상생의 마음으로 기념재단을 비롯한 관련 단체와 협의하고 나아가 관련 지자체와도 상생하는 방법을 찾겠다며 유족들이 어른의 역할은 물론 선양사업의 중심에 서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두차례 발굴작업을 시도했던 김개남 장군 유해발굴 작업은 면밀한 조사를 거쳐 진행하고 국내외 학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유적지 정비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7일과 8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지에서 개최되는 '44회 황토현동학축제' 기념식에서는 1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시상식이 있으며 영부인 이희호여사가 참석,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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