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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농협, 다문화가족 환전·송금 환율 우대

앞으로 진안군 다문화가족들이 농협을 통한 환전 및 해외 송금시 환율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23일 NH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김상수)는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다문화가족이 농협을 통해 환전하거나 해외 특급 송금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최대 70%까지 우대키로 했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의 거래를 통해 해외송금시 발생하는 매매익의 일정부분을 모국방문 등 지원 사업으로 후원하고 다양한 지원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협이 2011년을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를 위한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수수료 수익까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려는 실천의지가 담긴 '아름다운 동행' 의 대표적인 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NH농협 김상수 진안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나눔 경영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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