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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머루와인 동굴 '새단장'

무주군, 새단장 마무리…관광객 인기 예감

무주 머루와인동굴이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휴가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무주군은 최근 동굴 천정의 물막이 공사를 끝내고 270m에 이르는 길을 별자리와 머루넝쿨, 횃불, 시화작품 등으로 연출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다음달 1일부터는 머루와인동굴의 입장료를 받아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입장료는 무주군 관련 조례에 근거해 7세 이상 개인은 2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1500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유료 입장객들이 입장료를 되돌려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와인잔 또는 머루 아이스바와 슬러시 중 하나를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마련,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입장객들은 증정받은 와인 잔으로 동굴에서 와인시음을 해볼 수 있다"며"입장료가 아깝지 않도록 최상의 서비스와 인프라로 고객 한 분 한 분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작업 터널을 무주군의 특산물인 산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시음·판매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외부공간인 와인하우스와 내부공간인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다.

 

반딧불 농 특산물 전시·판매장과 별도의 체험장이 있는 와인하우스에서는 머루쿠키 & 푸딩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 시음이 가능하다. 2년간 무료 보관이 가능한 와인키핑장도 마련돼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중 12~15℃를 유지하고 있는 동굴 내부 온도 때문에 불볕더위 속에서 더욱 진가가 발휘되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무주머루와인동굴을 방문한 관광객은 33만8000여 명에 달하며, 올 상반기에만 7만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적상산 중턱에 위치해 안국사, 적상산 사고지, 산정호수 등 주변 명소들과 연계 관광이 쉽다는 점도 머루와인동굴의 또다른 매력이다.

 

 

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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