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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표고버섯 배지 재배' 성공

무주군은 지난 4월부터 시범 재배를 시도했던 표고버섯 배지 재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기존 원목 재배에 비해 생산량과 상품성, 가격 등 부문에서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0㎡를 기준으로 원목과 배지 재배를 비교했을 때 생산량에서는 배지 재배가 3배 정도 많았으며, 단경기 출하로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부녀자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배지 재배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재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과 소비자 수요에 맞게 생산을 조절하는 단경기 출하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4농가를 선정해 배지 재배를 시도했다"며"이달 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080kg의 표고를 수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2회 더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범 재배에 참여한 농가들은"시범 재배라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생산량과 소득·노동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 배지는: 세균의 증식과 보존 등을 위해 사용되는 액체 또는 고형의 재료를 일컫는 것으로, 배지재료는 주로 질소원, 탄소원, 발육소 물질, 무기염류로 이뤄져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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