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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운곡습지·선운산도립공원·고인돌유적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

고창군, 등록절차 본격 착수

▲ 고창 산지습지인 '운곡습지'
연안습지인 고창갯벌과 산지습지인 운곡습지 등 2개의 람사르습지를 보유하고 있는 고창군이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군은 생물권보전지역 최종 신청서를 오는 9월 유네스코에 제출하기에 앞서, 전문가 등으로부터 검토 및 자문을 받기 위해 15일 한국MAB(생물권보전지역위원회)에 생물권보전지역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생물권 보전지역은 핵심, 완충, 전이지역으로 구분되는데 핵심지역은 동식물의 종 다양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곳으로서 고창지역은 고창갯벌, 운곡습지, 고인돌유적지, 선운산도립공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완충지역은 핵심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이며, 전이지역은 사람이 생활하며 농업활동, 주거지, 기타 용도 등으로 활용되는 지역이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면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브랜드가치가 강화되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 하게 된다.

 

또한 체험마을·생태마을 등 마을 주도형 사업이 활성화되며, 지명도 또한 상승하여 지역이미지 개선과 함께 주민의 자긍심도 높아지게 된다.

 

이강수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되면 전북대학교, 환경부, 한국생물권보전지역 위원회 등과 협력하여 관리계획을 확정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을 통해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MAB는 지난 2010년 10월 전문가를 초빙, 고창지역 사전 답사를 실시한 결과 자연환경 및 생태학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후, 2011년 1월 MAB 정기총회에서 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냈다.

 

이에 군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핵심·완충·전이지역을 구분하기 위한 지역현황 등 기초조사를 진행, 그해 11월에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모두 마쳤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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