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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 의지 표명

의회 사업비 전액 삭감…군, 타당성 설명 등 설득 계속

고창군이 11일 사업예산(군비)이 전액 삭감된 산악자전거(MTB·Mountain Bike) 공원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산악자전거 조성사업은 지난달 31일 열린 고창군의회 임시회의 예산안 심의에서 총사업비 21억원(국비 7억5천, 군비 13억 5천-트레이닝센터 6억 포함) 가운데 군비 13억5천만원 전액이 삭감되어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의원들을 상대로 이번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신규 보조사업에 패널티가 적용되어 추후 사업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 등을 충분히 알려, 사업을 기필코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군의 산악자전거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산악자전거 T/F팀을 구성하여 토지사용승낙서, 국유림 사용허가, 국비(7억5000만원) 확보에 이어, 국내외 관련 지자체를 방문해 MTB 공원 조성 전반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창군에 가장 적합한 시설 설치 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산악자전거 공원의 완벽한 조성과 사용자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산악자전거 전문가, 동호인, MTB 선수들의 자문과 의견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산악자전거 숲길조성에 따른 투·융자심사를 받았으며 2012년 10월에 군의회에 기본설계에 대한 용역보고도 마쳤다.

 

고창 산악자전거공원은 정상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한 방장산(해발640m) 일원에 초·중급자들이 숲속을 달리며 건강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산악자전거 전용숲길 15km와 온 가족이 다양한 자전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로 조성된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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