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상무) 소유인 동진수리민속박물관에 소장중인 유물(1544점)이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으로 이관된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및 이건식 김제시장,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은 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동진수리민속박물관 소장 유물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으로 이관 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제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그동안 만경평야를 가꿔온 농경문화 자료를 벽골제에 위치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벽골제는 농경문화 학습의 장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지평선축제의 주무대이며, 사적 제111호로 지정돼 있는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로서 농경문화의 산실이다.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은 1970년대 후반 부터 동진농지개량조합 임직원과 대의원, 5만여 조합원이 지역 농경문화자료 보존에 뜻을 모아 수집운동을 펼쳤고, 1983년 개관한 이래 초창기 지역박물관 사업의 초석이 됐다.
박물관 건립당시 조합원들의 기증과 일부 구입을 통해 수집된 소장자료의 성격은 농업 및 생활민속자료로 우리지역에서 실제 사용됐던 자료로서' 지역 대표성을 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김제시는 협약 체결 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내에 '동진관' 및 '유물수장고'를 조성하여 오는 9월경에 유물을 이관한 후 10월중에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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