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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개최

완주 고산휴양림 전국 30개 지자체 참가

사람 중심의 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 경제'에 추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국 단위의 행사가 완주군에서 열렸다.

 

완주군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지난달 20일 출범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초대 회장 임정엽 완주군수)' 소속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참가한 자치단체는 모두 30곳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사회의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소외된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회를 만드는데 모아졌다. 23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아카데미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참가한 공무원들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으로 시작, 사회적 경제에 대해 자발적인 의지와 역량으로 일궈가는 완주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례에 대한 임정엽 군수의 특강으로 꾸며졌다.

 

임정엽 군수는 특강에서'사회적경제와 자본주의 미래'란 주제를 내걸고 "사회적 경제는 고용·복지·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국가와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은 새롭게 변모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젠 사회적 경제를 어떻게 대안적인 새 패러다임으로 육성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회적 경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주민 참여 민주주의 제도인 만큼, 주민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시켜 지역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송경용 이사장의 '글로벌 패러다임으로서의 사회적 경제', 함께 일하는 세상 이철종 대표의 '사회적 경제조직의 공공구매 경험'등 특강을 청취한 후, 현장의 고민과 의견을 교환했다.

 

완주군은 이번에 개최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통해 이미 창출된 다양한 농촌활력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공공과 민간 부문의 자원 동원 강화, 사회책임조달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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