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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금고예치금 성과 기대

이자수입·기관단체 정기 예치로 세입 증대

순창군이 최근 세수감소와 보조금감소 등 불안한 세입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세입 증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민이 납부한 지방세·세외수입 총액은 년간 156억원으로 세원증가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서 군은 금고예치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때 세입증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세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교부세 등 의존재원을 이용한 이자수입 증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488억원에 달하는 공기관대행사업비와 민간보조사업을 균형집행 정책에 따라 조기교부 하되, ‘이자 관리지침’과 예치방법을 해당 부서담당자에게 시달하고, 안내문을 각 기관 단체에 송부했다.

 

이로써 상반기 지출자금의 43%를 정기예치하는 성과를 거둬 올 연말안에 5000만원의 추가이자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기관과 단체들은 정기예치에 따른 번거로움으로 인해 처음엔 반발도 많았지만 발생된 이자가 세출예산으로 재편성돼 군민에게 환원됨을 이해함으로써 예치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상급부서에 국도비보조금의 빠른 송금을 촉구해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의 금고 자금을 확보한 후 유휴자금은 반드시 정기예치하고, 매일 지출잔액이 전혀 남지 않게 하는 등 낭비 요인을 막는데 노력했다.

 

이와 함께 각 실과와 읍면 법인카드의 실태를 조사해 적립기금과 포인트율이 높은 신용카드로 전면 교체발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년에는 올해 1600만원에 비해 2배정도 높은 추가세입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 전 직원들이 ‘순창군 살림을 내 살림처럼’이라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저이율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높은 24억원의 이자세입 등 자체세입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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