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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색 난로 완주에 모인다

6~8일 로컬에너지 한마당…공모작 전시·경매코너 등 마련

▲ 6일부터 8일까지 완주군청 인근 옛 잠사시험장에서 ‘나는 난로다-로컬에너지 한마당’ 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완주군청 인근 옛 잠사시험장에서 열리는 ‘나는 난로다-로컬에너지 한마당’ 에 전국 각지의 이색 난로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난로종합병원과 난로벼룩시장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완주군표 로컬푸드로 만든 먹거리장터와 추억의 도시락, 장작 패기, 장작불 지피기, 추억의 깡통난로, 초소형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이어져 가족단위 내방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화목난로 전시관은 작품별로 나뉘어 진다. 제1관엔 화목난로 공모작 전시관으로서 출품된 작품, 제2관엔 적정기술제품 및 역대 수상작과 초대작, 제3관엔 상용제품 홍보관으로 이미 제품화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 사이 공간은 다양한 체험부스 공간으로 채워진다. 제작 체험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과정은 벽난로 만들기, 로켓 매스히터, 피자화덕 등이다.

 

난로 출품작에 대한 경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지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1일 1난로(전환기술 난로의 경우 제품 3개)를 추첨해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난로 당첨 행운을 안으려면 매일 빨간색 옷이나 모자·머플러·신발 등을 착용하고 와야 추첨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색코너로는 ‘활활크리닉 난로종합병원’과 ‘난로 날벼락 벼룩시장’을 꼽을 수 있다. 난로종합병원에서는 나무연료를 과다 소비하는 난로, 못생긴 난로, 째고 자르는 수술이 필요한 난로 등을 대상으로 난로 장인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난로 종합병원은 전국 화목난로 장인들이 ‘의사’가 되어 일반 병원처럼 진료과목을 구분, ‘병든 난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나선다. 진료과목은 활활내과와 활활일반외과, 활활성형외과 등과 활활장례식장 등이다.

 

활활 장례식장은 창고에 방치되어 고철로 쓰여질 난로를 활활 장인명의들이 부활시킨 후, 새생명을 얻은 난로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집으로 보내져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날벼락 벼룩시장은 지난 행사때 고효율 화목 출품난로의 기세에 눌려 작품으로 선뜻 내놓지 못한 채 방치해 둔 난로들을 모은 중고시장이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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