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아토피 질환 자연치유법 주목

진안 에코에듀센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개발 / 입욕·식단관리·운동처방…21명 중 17명 호전

▲ 아토피성 체질을 가진 아이들이 6일 진안 에코에듀센터에서 정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진안 에코에듀센터(센터장 김성원)에서 독자적인 아토피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에듀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아토피 환경바우처 시범연구 결과를 토대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아토피 자연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 자연치유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원인식품 제한과 영양관리 가이드라인 등 식품관리 교육분야와 통목욕 및 샤워방법, 보습관리 요령 등 피부관리분야에 대한 검증을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거환경관리와 심리관리 분야에 대해서도 검증을 실시한다.

 

아토피 환경바우처 시범연구사업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전북녹색기업협의회 지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아토피 질환이 있는 어린이 21명을 대상으로 진안에코에듀센터에서 진행됐다.

 

연구사업에서 1박 2일 동안 일상생활 관리 요령과 식단, 운동 등 아토피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친 아이들은 매주 1회 식생활 개선 실천을 점검받고 개인별 피부케어를 10여 차례 받았다.

 

김성원 센터장은 “21명의 아이들 중 17명의 아토피질환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모의 잘못된 이해에 따른 과도한 음식 절제가 아토피 질환아이들의 영양상태 부족으로 이어져 아토피 치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토피자연치유는 아토피 환아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입욕관리와 보습관리, 영양학적 식단관리, 일상생활용품 사용지도와 운동처방과 스트레스 해소 개선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한 치유를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치유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통해 치유방법에 대한 안정성과 효과성을 확보해 올해부터는 진안에코에듀센터의 독자적인 아토피치유캠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재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