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절차 최소화 운영… 업무파악·공약 실천방안 주력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가 실무형 인수준비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1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김 당선자는 “전통시장에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 형식과 절차를 최소화한 실용적인 인수준비단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관행적으로 통상 수십 명의 인수위를 구성하는 기존 방식과 대비된다. 이에 16일부터 2주간 운영될 인수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2~3명씩 총 10여 명의 전문가가 함께할 전망이다. 김 당선자는 특히 핵심 현안사업의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당선자는 “시내버스 문제와 항공대 이전을 포함한 에코시티,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전라감영 복원 사업, 교도소 이전 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롯데쇼핑 등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입점 반대 입장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컨벤션과 시내버스 문제에서는 완주군과의 협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는 전주시 조직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역동성을 강조, 무엇보다 시민의 의견을 수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조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직 개편은 선거 공약이행에 필요한 인물을 발탁하는 정도의 소폭 인사를 기준으로 세웠다. 더불어 그동안 정체상태와 다름없었던 인사 교류는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청 내부 직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려는 뜻을 내보인 것도 ‘선거 협조자들을 위한 자리나누기 행태’라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인수 기간에 차분하고 꼼꼼한 자세로 핵심업무 파악하고 시정을 인수하겠다”며“무엇보다 공약사업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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