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출향인사·자매기관 등에 적극 홍보 효과
순창군이 수확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먼저 순창군은 산하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오디, 복분자, 매실, 블루베리 등 판매 부진예상 농산물에 대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출향인사, 자매결연기관, MOU체결 기관과 단체, 관련 기업 등 1500여명에게 서한문과 함께 구입가능한 생산자 단체, 농협 연락처가 표기된 홍보물을 발송했다.
또 직거래 택배비 지원과 도농교류를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수확체험 버스비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복분자의 경우 가공업체 수매량이 줄고, 산지 택배 직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유통 포장재(스치로폼 박스)로 400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같은 결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작목반이나 농협으로 택배예약 주문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났으며, 군 접수센터가 농가와 농협에 연계한 물량도 1400여건 1만8500kg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거래 주문량이 늘어난 것은 기상 호조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60% 정도로 저렴해 도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복분자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구림농협, 복흥농협, 순창농협, 복흥작목반, 쌍치연합회, 민간유통업체 등이 전체 생산량의 45% 가량인 800여톤을 본격 수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림농협(조합장 최광식)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수매 전에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만 수매, 도시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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