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적성슬로시티공동체, 두레·품앗이로 연 농장 조성
적성슬로시티공동체는 지난 5월 선조들의 옛 생활방식인 두레와 품앗이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6600㎡(2000평) 면적의 지내 방죽 연농장을 조성했다.
이곳에 식용연을 식재하고, 우렁이와 미꾸리를 방사해 친환경 농법을 고수한 결과, 현재 백련의 꽃망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지역의 문화재와 연계한 홍패·백패엿과 내·외 방문객을 위한 연잎 도시락, 연근.연잎쿠키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곡성연 영농조합법인과 정식 MOU체결로 이미 제품화된 연잎차와 연국수, 연꽃차는 하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다.
또한 강경·입석마을의 고사리협동농장(4500평)은 마을 사람들의 소통과 친목을 이끌어 내는 공동작업장으로써, 체험과 시범 판매로 10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주민 소득사업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도 역량강화와 전문화 교육을 통한 동네목수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집수리 재능나눔을 통해 향후 생활박물관 증개축과 입석마을 돌담길 보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적성초등학교와 슬로시티를 연계한 농촌유학센터 운영과 지역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다시 오고픈 마을,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북관광 정책에 발맞춘 체험관광형 슬로푸드와 슬로라이프, 슬로시티 문화를 적절히 융화시켜 도농교류를 통한 소득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면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행복한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