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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적성면 강경마을 모정에서 마을 이장 23명이 참석해 야외 이장회의를 갖고 있다.

순창군 적성면(면장 설주원)은 지난 23일 석산리 강경마을 모정에서 마을이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이장회의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맞는 이번 야외회의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전계수 순창군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 군수는 “이장님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면서 “저 역시 이 지역 공약사업인 섬진강 A+A타운벨트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적성 만들기’를 위해 군수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설주원 면장도 “이장회의는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꼭 해야 한다는 틀을 깨듯, 이장이라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한다. 주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지금처럼 열심히 일해보자”고 당부했다.

이번 야외 이장회의에 참석한 이장들은 “실내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 야외에서 이장회의를 하니 운치가 있어 추억이 되고, 의사 전달력도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외 이장회의가 끝난 후 적성면 직원 10여명과 마을이장 23명은 섬진강 마실길 넝쿨 제거와 오물수거를 실시하면서 ‘클린순창 만들기’에도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