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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객, 셔틀버스로 전주 온다

관광공사, 서울~전주 왕복 상품 운행…체험 코스 구성

앞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서울과 전주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전주에 올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전주시는 20일‘서울-전주’를 왕복하는 유료 셔틀버스 상품을 공동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주셔틀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이번 서울-전주간 셔틀버스 운행은 서울로 집중되는 일본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5월 서울-안동간 시범운행에 이은 두번째다.

 

전주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선정된 것은 관광공사가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주가 1일 여행 희망지 1순위로 꼽힌데다 전주에는 한옥마을과 비빔밥, 전통체험거리 등 콘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안동의 경우 1일 평균 80% 이상의 탑승율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관광공사는 전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주셔틀 운행으로 일본인들의 한국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관광공사는 전주 코스에 안동지역 보다 체험내용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기간(11주)를 확대했다.

 

전주셔틀은 탑승객이 1명이더라도 운행되며,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발해 익산 미륵사지-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전주 한옥마을 투어-정읍 태인주조장 견학 등 전주와 인근 지역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요금은 1만엔(10만원)이다.

 

관광공사는 전주셔틀이 성공을 거둘 경우, 전국 자치단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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