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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부안군 첫 인사 주목

김종규 군수 인사대탕평 약속 이행여부 관심 / 사무관·서기관 승진 상당수…우려반 기대반

민선6기 부안군의 승진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종규 부안군수가 천명한 인사 대탕평에 대한 약속이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군수는 당선자 시절부터 “이른바 살생부는 없다”면서 “조직안정을 위해 업무능력과 원칙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공식적으로 이뤄지는 첫 인사에 군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사무관과 서기관에서 상당수 승진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반에서 이번 정기인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의 주된 내용은 바로 김 군수가 천명한 인사대탕평을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것인지로 귀결된다.

 

전임 군수가 인사비리 등으로 영어의 몸이 되는 등 큰 고초를 겪은 만큼 김 군수가 이를 얼마나 혁신하고 공직사회의 환영을 받는 인사를 단행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단행된 일부 요직 인사에서는 어느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김 군수가 천명한 인사대탕평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부안군 첫 정기인사에 대해 공직사회가 우려반 기대반의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능력과 원칙이 아닌 다른 각도의 인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공직사회 전체적으로 퍼지고 있다.

 

실제 부안군 한 공무원은 “김 군수가 취임 후 능력과 원칙을 중심으로 한 인사대탕평을 강조했지만 실제 인사에서는 다른 모습이었다”며 “김 군수가 인사대탕평을 천명한 만큼 민선6기 첫 정기인사에서는 좀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 공무원노조와 부안군의회 역시 김 군수의 첫 정기인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에 단행할 인사에서는 과거의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검증하고 견제해 민선6기 인사가 제대로 단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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