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를 관광복합형 역사물 영상촬영기지로 "

영화영상 발전방향 포럼서 제기 / "역사물 세트장 네트워크 구축을" /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 모색해야"

▲ (사)전주영상위원회는 27일 최명희 문학관에서‘전주 영화영상 산업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관광복합형 역사물 촬영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27일 최명희 문학관에서 개최한 ‘전주 영화영상 산업발전 포럼’에서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은 ‘한국 영화영상산업 정책방향과 지역특화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전주 및 전북만의 영화영상산업 육성 전략을 도출하고, 향후 전주가 영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최 소장은 이날 “사극 촬영과 관련해 전주 및 전북은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성곽·궁궐·항구), 도심 촬영 및 후반작업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특히 역사물 촬영기지 전략은 전주의 브랜드 이지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고대-중세-근·현대로 이어지는 역사물 전반에 걸친 야외세트장을 전북네트워크로 구축해야 한다”고 면서 “전주 영화제작소의 역할을 이의 촬영거점이 되는 핵심거점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문화재 안에서의 직접 촬영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고, 근·현대 도심지가 사실상 사라져 세트촬영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들며 이 같은 전략은 상당한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 소장은 “영화·드라마 등의 촬영유치 핵심이 공간적 인프라 중심에서 투자 지원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들고 “이에 맞춰 중기적으로 촬영유치 조건부 투자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지원도 중소형 영화·다큐멘터리·드라마 등에 대한 직접 투자로 전환해 지역역량 및 자본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제발표자인 변정우 경희대 교수(호텔관광대학)는 영화관광산업과 관련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 관광은 성공사례를 많지만 지속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영화관광을 활성화하려면 기존 촬영지를 활용하되, 테마형 관광지화를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준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