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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한·중·일 교류협력 이끈다

조봉업 부시장, 지방정부 교류회의서 우수사례 발표 / "역사·문화적 동질성, 3국간 네트워크 구축 강화해야"

전주 한옥마을이 한·중·일 지방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전주시 조봉업 부시장은 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전주 한옥마을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통상교류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인문교류 확대를 통한 한·중·일 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회의는 1일부터 4일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지방자치단체 100곳에서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천년역사의 땅 전주에는 한옥마을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 부시장은 이날“전주 한옥마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방정부의 활동, 그리고 시민참여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원도심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조 부시장은 이어 “한옥마을은 700여 채의 한국 고유의 주택인 한옥이 밀집해 있는 주택 군락지로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재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명소로 매우 짧은 기간에 도심 활성화를 이끈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의 원동력은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에 옮긴 지방정부의 의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있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조 부시장은 특히 “한옥마을은 해외와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주는 한옥마을의 성공을 기반으로 전 세계 12개 도시와 자매도시, 우호도시, 교류도시 등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고 있다”며‘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동아시아권 도시간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문화·행정 중심의 단편적 교류를 넘어서 도시간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로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협의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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