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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순창 간 도로 확장 구간 금과 고례마을 교량 사고 위험

도로폭 좁고 곡선형 설치 / 농어촌 도로 기형적 교차 / 진입방향 혼선, 역주행도

▲ 담양~순창간 도로확장공사 일부구간이 계획성없는 교량시공으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담양~순창 간 도로확장공사 일부 구간이 시공사의 계획성 없는 교량시공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이 커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문제의 교량은 국도 24호선 담양~순창 도로 확장공사 구간 중 순창 금과면 고례마을 인근에 위치한 교량으로 이 교량은 지난 2012년에 설치됐다.

 

이 때문에 설치 당시부터 수년 동안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교량을 피해 상하행선을 좌우로 나눠 임시로 설치된 도로를 통해 통행하고 있으며 이곳의 도로 폭도 좁을 뿐아니라 선형마저 휘어져있어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이곳은 순창군이 관광성수기 때 차량을 우회시키기 위해 설치한 농어촌 도로마저 교차되고 있는 가운데 기형적인 교차로가 이루어져 있어 운전자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곳은 운전자들이 진입 방향에 혼란을 일으켜 처음 통행하는 차량들의 경우 역주행하는 차량들마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등 대형사고 위험마저 크다.

 

더욱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점은, 이 구간에 대한 대안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로공사 전체가 마무리 되는 오는 2017년까지 앞으로도 수년간을 더 이대로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차량이 통행될 수밖에 없어 사고에 대한 위험을 고스란히 운전자들이 감수해야한다 것이다.

 

이와 관련 주민 이모씨(52)는 “교량을 설치해 놓고 그대로 수년째 방치시키고 있어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며“감독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과 시공사 간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도로확장공사 현장의 한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민원으로 인해 고례마을 인근 구간에 대해 공사가 다소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임시도로에 이정표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는 약 6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착공, 오는 2017년 준공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약 57%가량의 공사가 진행됐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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