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이달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채취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로수 은행나무는 전주지역 24개 노선에 1만 2000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이중 2400여 그루에서 은행열매가 열리고 있다. 시는 시민 통행량이 많고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은행열매를 채취키로 했다.
올 채취량은 여름철 잦은 폭우 등으로 인해 열매 결실이 저조, 지난해 대비 20%정도 감소한 2300㎏으로 예상되며, 시는 이중 정제된 열매 862㎏정도를 전주시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11월중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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