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종합관광벨트 구축 / 주민·자연 중심 행정 초점
이 군수가 취임 후 펼쳐온 군정은 ‘사람, 자연’, 그리고 농업, 관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령화, 인구감소, 소규모 영세 농업, 성장동력 부재, 스쳐지나가는 관광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사람과 자연’을 전면에 내걸고 행정을 펼치겠다는 시도이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대형 프로젝트에 포커스를 맞춘 하드웨어적 비전과 슬로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진안군은 비전과 슬로건의 초점을 사람과 자연에 뒀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이라는 비전, ‘신뢰받는 소통행정’이라는 군정 방침, 책임행정 군민소통 강화,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 안버리고 안묻고 안태우자는 주민주도 쓰레기 3NO 운동 확대를 비롯한 23가지 공약사업 등 군민과 자연에 초점을 맞춘 군정을 내세웠다.
특히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농어촌버스 주 이용객이 고령자, 주부, 학생 등 대부분 교통 약자인 점을 고려해 현행 거리요금제에서 단일요금제로 변경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농업과 머물다가는 관광 진안을 만들기 위한 전략도 속속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소득이 거의 없는 농가나 저소득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텃밭 재배 농산물 팔아주기, 진안산농산물 전용 유통재래시장 개설, 관광자원과 연계한 판매방안 마련 등을 추진해 가고 있다.
마이산을 중심으로 머물다가는 관광 진안을 만들기 위한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군수는 “진안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이산을 중심으로 종합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보는 거리와 각도의 방향에 따라 모양과 이미지가 다른 마이산에 이야기를 입혀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 복지분야의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언급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치적과 실적 쌓기에 급급해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보다 주민과 소통을 통해 군정을 펼치겠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실질적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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