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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에도 면세점 생길까

市, 세번째 도전 추진

정부가 이달 8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도시에 시내 면세점을 확충키로 함에 따라 전주에도 면세점이 설치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2차례에 걸쳐 시내 면세점 유치를 추진하는 등 면세점 설치에 적극적이었다.

 

시는 지난 2012년 11월 관세청이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진흥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신청 공고’를 내자 접근성이 좋은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유치키로 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관세청은 공고를 통해 기존 시내 면세점이 설치된 서울(6개)과 부산(2개)·제주(2개)를 제외한 광역자치지역별로 1개 이내의 범위에서 신규 특허를 허용키로 했다.

 

당시 전주시는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시내 면세점이 전통문화전당에 들어서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은 한옥마을 관광객 동선을 동문예술의 거리∼한국전통문화전당∼영화의거리 등으로 연계, 관광객을 구도심으로 유입시킬 수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6∼7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경쟁도 치열했다. 그러나 최종 선정된 업체가 중도에 사업참여를 포기하면서 무산됐다.

 

1차 공고 때 전국적으로는 9개 기업이 승인됐다. 그러나 이중 2개 업체 수익성 불투명 등을 이유로 반납하게 되자 관세청은 이듬해 3월 승인업체가 없는 전북과 광주·충남·강원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공고를 냈다. 이에 전주시는 2차 도전에 나섰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전주시는 정부의 시내 면세점 확충 발표와 관련해 전주 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는 최근 관광공사가 일본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일 여행 희망지 1순위로 꼽히는 등 갈수록 외국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어 시내 면세점의 적지”라면서 “시내 면세점 유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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