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김제 만경지역에서 일어났던 만경3·1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만경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이 만경수변공원에 건립됐다.
김제 만경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4일 만경장날에 만경공립보통학교 훈도 임창무와 생도 100여명이 함께 대열을 지어 만경장터에 진출하여 장터에 모인 수 백여명과 함께 벌인 독립만세운동으로, 이 사건 이후 임창무 등 주동 인물들이 검속되는 등 일제의 질기고 악랄한 탄압이 끊임없이 자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경지역에서는 만경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조선역사의 배움을 요구하며 집단적으로 동맹휴학(1927년 11월12일)을 하는 등 구국활동이 이어졌다.
김제 만경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은 국가보훈처로 부터 5400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7400만원을 들여 42㎡에 높이 10.7m, 길이 7.8m로 건립됐으며, 주탑은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를 형상화 하여 상부는 원형구인 태극(太極) 모양을, 하부는 사람 인(人) 모양으로 설계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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