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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밥상 선물해요" 순창고, 이색 이벤트 펼쳐

올 해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 저녁 순창고등학교 교정에서 이색적인 이벤트 프로그램이 연출됐다.

 

순창고 2학년 1반 학생들이 ‘효를 통한 인성 및 진로 함양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을 학교로 초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저녁식사 등을 함께하며 효와 사랑을 나누는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 것.

 

이날 학생들은 식사 준비를 위해 조를 나눠 재료 등을 준비했으며 이 재료를 통해 음식까지 직접 조리해 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세안을 시켜주고 이어 학생들은 세족을 통해 부모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진행렬 담임교사는“학생들에게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무엇인가 가슴속 깊이 남겨지는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제안했다”며“이렇게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반장인 윤하선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시간들을 통해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마음속에 다시 한 번 새기는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손수 만들어준 저녁식사가 정말 맛있었으며 아이가 발을 닦아 줄 때는 너무 큰 감격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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