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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전자경매형 가축시장 개장

생산자·매수자 직거래 형태로 연결 / 지역 축산농가 소득 증대 기여 전망

▲ 5일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에서 열린 ‘전자경매 가축시장 준공식’에서 최기환 조합장이 가축시장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순창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자경매형 가축시장이 개장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기가 띌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 현장에서 전자경매 가축시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된 순정축협 전자경매시장은 부지조성 9100㎡(약2750평) 에 가축시장 신축 1동(660㎡) 및 전자경매시스템 구축에는 총 사업비 6억 2000만원이 투입됐다.

 

순정축협은 지난 2012년 6월22일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순창읍 백산리 일원에 가축시장사업을 추진 중 2014년 3월경 순창읍 이장단의 민원을 시작으로 순창읍 주민 다수의 민원 발생에 따라 2014년 6월 순창군 풍산면을 사업부지로 재선정해 우여곡절 끝에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가축시장이 개장됨에 따라 순창지역은 물론 인근지역 가축의 유통에 중간상인을 배제하고 생산자와 매수자를 직거래 형태로 연결하는 가축거래 방법으로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가축시장은 동시에 50명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140두의 계류장으로 모든 경매진행사항이 전산 처리되며 경매 진행 상황 등이 전광판에 표시됨에 따라 경매 진행속도 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했다.

 

또 생산자와 구매자간의 공정성 시비 없이, 가축의 이동추적도 전산망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 설비를 구축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최 조합장은“순창지역의 우수혈통 송아지를 보존하고 최고의 한우를 사육하기 위한 기반조성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효율적인 가축시장 운영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가축시장 활성화를 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황숙주 군수, 순창군 산림축산과 직원 및 축산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정축협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을 축하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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