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구하기가 힘든 영농 철에 농가 인근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조를 짜서 농사일을 거들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무주군 안성면생활개선회(회장 강신정) 회원들이 그 주인공.
생활개선회는 140명의 회원들로 인력지원센터를 구성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성면 지역의 농가 일손을 조 별로 돕고 있다. 21일에는 6명의 회원들이 덕산리 덕곡마을의 농가에서 사과 꽃따기(사과밭 15,000㎡)를 도와 주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신정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농사일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들로 영농 철을 맞아 본인들도 바쁘지만 주변을 돕는데 노력과 시간을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다”며 “농가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점심은 각자 준비하고 새참도 생활개선회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면생활개선회 인력지원센터는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의 현실을 우려한 회원들의 노력봉사(받은 품삯은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것임)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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