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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성공 기원 '한마음'

1000여명 군민결의대회 / 지역발전 역량 결집키로

▲ 지난 15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군민결의대회가 열린 가운데 무주군민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군민결의대회가 지난 15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열렸다.

 

무주군체육협의회와 무주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 최정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시범단 공연, 대회유치관련 영상물 관람과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역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깨끗한 무주, 안전한 대회, 감동적인 대회로 준비해 나가자는 의지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권도원을 세계적인 성지로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뜻을 밝혔다.

 

대회 유치활동과 오는 8월 개최될 2015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의 홍보를 마치고 귀국한 황 군수 일행은 앞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 △국기원 등 태권도단체의 태권도원 이전 △태권전과 명인관 등의 상징지구 조성 △태권도 호텔을 비롯한 태권도 마을 등 민자 지구의 건립 기반이 될 민자 유치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이 개최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73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태권도대회로 2017년 무주대회에는 16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가 개최되는 태권도원에는 4500석 규모의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경기장과 1400명이 머물 수 있는 연수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박물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35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회의장 시설, 4500석 규모의 식당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태권도원 시설을 보완해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마이스(MICE) 통계정보센터와 전북발전연구원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8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1억여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2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균형발전과 투자유치, 태권도원을 포함한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 관광효과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파급효과들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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