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구성… "토마토 재배농가에 직격탄" 주장
임실군 청웅면 옥전리 일대에 (주)임실환경에서 추진 중인 건설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계획이 청웅면 사회단체가 나서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주민들은 반대추진위원장에 현 청웅면 주민자치위원장인 한경희씨를 선출하고 사업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청웅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면 청웅면 이미지가 추락될 뿐만 아니라 이곳 인근에는 시설원예 집단지가 조성돼 작물에 영향이 미쳐 불허해야 된다”고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했다.
오종석 시설원예대표는 “청정지역 청웅에서 생산하는 토마토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수십년간 피땀 흘려 노력해왔는데 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면 시설원예농가들은 다 죽을 수밖에 없다”며“농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자진해서 사업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건설폐기물처리장 설치 반대 주민들은 청웅면 곳곳에 ‘건설폐기물 처리공장 결사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대적인 사업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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