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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안성면 지역에 고랭지 무병딸기 육묘단지가 조성된다. 무주군은 딸기 육묘에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살려 육묘단지조성을 확대키로 하고 올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육묘용 베드시설(선 자세로 작업가능시설)과 양액공급시스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무주지역 딸기육묘 재배농가는 3농가 1.4ha규모로 탄저병 발생이 거의 없는 무병 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발 900m지역에서 재배된 무주 딸기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제과업계와 유통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신상범 무주군 소득작목담당은 “소득 면에서도 여타의 작목보다도 월등해 농가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좋은 품질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양질의 기술을 보급하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높은 온도에서도 모양이 고른 ‘고하’ 품종과 과실이 크고 꽃대가 많이 생기는 ‘엘시뇨’를 교배한 ‘열하’가 재배돼 주목을 받고 있다.